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가 14만560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개국 549개 기관과 개인 소장자들을 대상으로 국외 소재 한국 문화재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총 14만여 점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 알려진 11만6896점보다 2만3000여 점이 늘어났다.
연구소는 지난 한 해 일본과 중국 등에서 현지 정밀조사를 벌이고, 미국 98개, 독일 16개 박물관·도서관 등 한국 문화재 소장 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들의 목록 작업을 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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