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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장훈 “진정성 의심할까봐 日 돕지 않기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16 14:47
2015년 5월 16일 14시 47분
입력
2011-04-17 09:09
2011년 4월 17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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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일본 지진 피해 돕기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 독도 홍보 활동의 진정성을 의심할까봐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17일 오전 7시 방송된 MBC '일요인터뷰'(진행 최명길)에서 "일본 쓰나미 피해를 보면서 구호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전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의 독도 대응책에 대해서는 "일만 생기면 일본 외교관을 공개적으로 불러 항의하면서 실제 교정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 게 조용한 외교는 아니다"라고 나름의 소신을 밝혔다.
김장훈은 향후 음악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 재도전 문제로 논란을 일으켜 잠시방송이 중단됐다가 다음 달 1일 재개되는 '나는 가수다'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은 기술과 달리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모든 가수를 가창력으로 평가하면 가창력보다는 듣는 이의 가슴에 호소한 밥 딜런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앞으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관객의 기호에 맞추기보다는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며 "오히려 앨범시장이 붕괴되니까 내 음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가장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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