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랭킹시드 16명과 함께 25일 개막식에서 드래프트 방식으로 소속팀이 결정된다. 이에 앞서 5일 열린 사전지명식에서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등 보호선수 10명과 고근태 7단과 이태현 4단 등 자율지명선수 8명은 소속팀이 결정됐다.
올해 바둑리그 멤버 48명 중에는 여자 기사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2009년에는 김미리 초단이, 2010년에는 박지은 9단이 홍일점으로 한국리그에 참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자율지명에서 여자 기사를 뽑은 팀이 없고, 예선전에서는 조혜연 9단과 김혜림 초단이 결승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리그 입성에 실패했다.
또 이번 바둑리그에서는 예선전을 통해 올라온 한태희 초단과 강승민 초단, 이지현 초단과 함께 사전지명식에서 자율지명선수로 뽑힌 나현 초단(영남일보팀)과 김동호 초단(신안천일염팀) 등 모두 초단 5명이 참가한다. 충암고 1년생인 나현 초단은 16세로 최연소다.
이와 함께 2004년 원년대회 이후 이창호 최철한 박영훈 목진석 등 10명은 개근했으나, 조훈현 9단과 유창혁 9단은 처음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바둑리그 개막식은 25일 열리며 12월까지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4억 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