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따라잡기]원더걸스·바네사 허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2일 03시 00분


뉴욕 컬렉션 빛낸 1970년대풍 미니드레스

왼쪽부터 유빈, 선예, 바네사허진스, 혜림, 예은, 소희. 스타일피쉬 제공
왼쪽부터 유빈, 선예, 바네사허진스, 혜림, 예은, 소희. 스타일피쉬 제공
요즘 대중문화계에서는 1960, 70년대 통기타 가수인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이 이끄는 ‘쎄시봉 친구들’이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1980년대 디스코 음악의 정수인 런던보이스를 코믹하게 재해석한 UV(유세윤, 뮤지)의 앨범 ‘이태원 프리덤’이 디스코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올봄에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다. 패션 역시 마찬가지. 미국 패션지 ‘틴보그’ 5월호에 실리기도 한 한국 걸그룹 원더걸스는 그들만의 톡톡 튀는 이미지로 복고풍 패션을 새롭게 소화해 냈다. 원더걸스는 올해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1·2012 가을겨울 안나수이 컬렉션에 참석했을 때도 복고풍 의상으로 현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원더걸스는 1970년대로 돌아간 듯한 화려한 프린트와 패턴의 미니드레스로 복고 분위기를 한껏 살려 줬다. 지금의 50, 60대가 젊은 시절 즐겼던 컬러풀한 그래픽 패턴이 세월을 초월해 10, 20대에게도 ‘핫’한 패션아이템으로 주목받는다는 것은 흥미롭다. 올봄에는 히피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프린트에 관심을 가져보자. 들꽃을 연상시키는 모티브나 페이즐리 프린트는 여러 아이템과 잘 어울리는 복고 스타일로 데님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할리우드의 아이콘 바네사 허진스의 나팔바지도 올봄 주목받는 스타일. 최근 몇 년간 스키니, 레깅스 등으로 단조로웠던 하의 실루엣이 허리를 강조한 웨이스티드 드레스나 와이드 팬츠 등으로 많이 변화되고 있다. 미니드레스와 나팔바지는 패션 초보자는 물론이고 몸매에 자신 없는 이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글·사진=PFIN 스파일피쉬 제공

(www.stylefish.co.kr)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