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엔 아빠가 요리사’라며 자장라면을 내밀던 과거의 아빠는 잊어라. 그동안 감춰왔던 아빠의 요리 본능을 깨우자. 이제, 아빠의 행복한 주말 레스토랑이 펼쳐진다. 》
“아빠, 스파게티 먹으러 가요∼.” 스파게티? 좋다. 웬만해서는 실망하지 않는 외식 메뉴가 바로 스파게티(=파스타)니까. 그렇지만 언제나 양이 문제! 한참 먹성 좋은 아이들을 데리고 스파게티를 먹으러 가면 곤경에 처하기 십상이다. 눈치 없는 아이들이 마구 추가 주문해 지갑에 구멍이 나거나, 다른 메뉴로 ‘2차’를 가야 한다. 우리는 언제쯤 스파게티를 양껏 먹을 수 있을까? 그래서 아빠가 나섰다. 눈치 안 보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아빠표 특제 스파게티! 게다가 건강한 제철 재료까지 들어간다면 금상첨화!! 자신 있게 외쳐보자. “아빠, 맛있어! 한 접시 더요∼.” “아빠 한접시 추가요” “여보, 5성급 호텔에서 퓨전 요리 먹는 느낌이야. 당신 최고!’ 요리의 즐거움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로구나. 그래, 이제부터 주말 밥상은 아빠가 책임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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