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정책 좌우하는 중국 지식인들의 목소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30일 03시 00분


◇중국은 무엇을 생각하는가/마크 레너드 지음·장영희 옮김/232쪽·1만2000원·돌베개

중국 지식 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상들을 정리했다. 중국의 부상을 바라보며 이를 정치 경제 군사학적으로 분석한 저술은 많았지만 이처럼 중국 지식인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다룬 책은 드물다.

최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중국 모델’을 저자는 ‘황하 자본주의’ ‘협의형 독재정치’ ‘종합 국력’이라는 개념으로 나눠 설명한다.

이를 위해 정치 경제 국제관계 세 분야에서 중국 당국의 정책형성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체제 내 지식인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또 발전 방향과 사상 노선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지식인들을 분류해 소개하며 지지자와 반대자의 견해차를 보여준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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