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앤서니 브라운 지음·현북스)=마술연필로 그림을 그리면 실물이 된다. 꼬마곰은 길에서 마주치는 친구들을 위해 마술연필로 곰인형도 선물하고 트럼펫도 만들어 준다.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그림 그리기를 유도할 수 있는 내용. 9500원.
기찬 딸(김진완 글, 김효은 그림·시공주니어)=‘기차에서 태어난 딸’의 이야기. 출산 장비도 없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의 도움 속에 아이가 태어난다. 생명이란 그렇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를 이끌어내는 소중한 것임을 이야기하는 책. 1만 원.
우리 엄마(아리안나 조르지아 보나치 글·고인돌)=“우리 엄마는 머리카락부터 발바닥까지 다 사용해. 발로는 오븐을 닫고, 머리카락으로는 내 배꼽을 간질여. 손가락으로는 회사에 전화를 걸지.” 아이의 눈에 비친 엄마의 일상. 1만2000원.
빛을 가져온 갈까마귀(제럴드 맥더멋 지음·열린어린이)=천지가 어둑어둑하던 시절. 사람들에게 빛을 주고 싶었던 갈까마귀는 아기로 변신해 하늘나라 으뜸족장의 집에 들어간 뒤 빛을 꺼내온다. 북서태평양 지역의 옛 이야기를 동화로 옮겼다. 9800원.
삼장법사, 실크로드에서 진리를 찾다(프리실라 갤러웨이, 돈 헌터 지음·아카넷주니어)=실크로드를 여행한 인물을 통해 세계 역사를 체험하는 시리즈의 첫 책. 당나라 승려 현장법사의 여행 기록인 ‘대당서역기’를 토대로 모험이 가미된 동화를 만들었다. 1만1000원. 국숫발, 쪽 후루룩(김영미 글, 마정원 그림·책먹는아이)=유치원에서 이가 빠지지 않은 아이는 동현이뿐이다. 친구들은 동현이를 아기라고 놀린다. 국숫발을 이 사이에 넣고 후루룩 먹는 친구들이 부러운 동현이…. 이가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9800원.
빨강이 나무에서 노래해요(조이스 시드먼 글·살림어린이)=연둣빛 새싹이 움트는 봄, 초록 잎이 자라는 여름, 주렁주렁 열매가 빨갛게 익는 가을, 하얀 눈이 폴폴 내리는 겨울. 제각각 다른 사계절의 색깔을 노래하듯 들려주는 책.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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