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년에 걸친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시대를 일목요연하게 묘사한 스테디셀러 장편소설 <우리나라 삼국지>(임동주著)를 원작으로 그렸다. 1000여명의 삼국시대 역사 인물들을 한 명 한 명 정성껏 되살려내는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용맹과 지략, 우정과 대결, 사랑 등 영웅들의 활약은 독자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원작자는 100년을 못 넘긴 중국 위·촉·오나라의 역사가 <삼국지>로 쓰여 세계인에 읽히고 있으나, 우리의 800년 삼국시대가 외면당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장편 역사소설을 쓰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만화는 모두 10권으로 출간된다. 인물 위주로 각 권의 제목을 정했지만, 인물만을 부각시키지 않고 삼국의 시대 상황과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절로 역사공부가 된다.
과장되거나 재미를 추구하는 만화 특유의 성격을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저자의 감수를 철저하게 받았다. 이야기 전개속도가 빨라 몰입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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