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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믈리에가 사랑한 막걸리 ‘우국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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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1 14:20
2011년 5월 11일 14시 20분
입력
2011-05-11 14:11
2011년 5월 11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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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소믈리에 등 술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막걸리로 국순당의 ‘우국생’이 선정됐다.
지난 5일 개최된 ‘2011 대전 국제 소믈리에 페스티벌’에서는 최근 항암 성분 파네졸 함유 사실이 밝혀지며 웰빙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막걸리를 대상으로 술 전문가들이 맛을 평가하는 ‘최고의 전통주를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됐다.
주최 측은 참가업체 로비 등을 방지하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업체로부터 막걸리를 공급받는 대신 행사 직전 대전 시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무작위로 구입해 내놓았다.
평가 결과 국순당의 ‘우국생’이 최고 평점을 받았고, 2위는 국순당 ‘생막걸리’, 3위는 배상면주가의 ‘우리쌀 생막걸리’가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 참가자 등 와인 전문가와 대학 관련 학과 교수진 등 31명, 전통주 소믈리에 11명 등 총 42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6개사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라벨을 가린 채 시음하며 색(5점 만점), 향(10점), 맛(10점), 여운(5점)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각 심사위원의 평점을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그 결과 국순당의 ‘우국생’이 800점, 국순당 ‘생막걸리’가 794점, 배상면주가의 ‘우리쌀 생막걸리’가 776점을 받았다.
심사 결과에 대해 국순당 박민서 과장은 “비록 이번 행사에 대다수 막걸리가 참여해 경쟁을 하지는 않았지만, 와인 및 전통주에 관한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평가한 결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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