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톡 365 숫자가 잘잘잘(지안나 마리노 지음·문학동네)=한가로운 동물농장. 모여 있는 동물들 사이로 벼룩이 톡톡 뛰어다닌다. 벼룩이 징검다리 삼아 뛰는 곳마다 새로운 동물이 등장한다. 돼지, 토끼, 거위…. 그림을 쫓아가며 숫자를 익히는 놀이책. 1만500원.
책 속에 사는 곰 오토(케이티 클레민손 지음·밝은미래)=책 속에 사는 곰 오토는 아무도 책을 보지 않을 때면 책에서 나와 집안 구석구석을 탐험한다. 아무도 책을 읽어주지 않으면 불행해지는 게 오토의 특징이다. ‘책 속 주인공의 삶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상상력으로 풀어낸 책. 1만 원.
원숭이와 벌꿀(쑤타씨니 쑤파씨리씬 글·보림)=숲 속의 먹보 원숭이들. 어느 날 개울가 나뭇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벌집을 따려다 개울에 비친 벌집을 본다. 원숭이들은 더 커다란 벌집이 있다며 욕심을 내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그 벌집을 건지려는데…. 1만1000원.
별난 아빠의 이상한 집짓기(진우 비들 글, 김지안 그림·책과콩나무)=안녕, 내 이름은 준이야. 나는 반쯤 지어진 이상한 집에서 강아지 한 마리랑 고양이 한 마리, 그리고 아빠랑 함께 살아. 자, 이제 우리 집이 왜 이렇게 이상하게 생겼는지 알려줄게. 1만 원. 평화란 어떤 걸까(하마다 게이코 지음·사계절)=‘평화’를 소재로 한국 중국 일본 동화작가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그림책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책에서 말하는 평화는 단순 명료하다. ‘전쟁을 하지 않는 것’ ‘폭탄 따위는 떨어뜨리지 않는 것’ ‘집과 마을을 파괴하지 않는 것’.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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