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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안천일염, 바둑리그 개막전 승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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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8 03:00
2011년 5월 18일 03시 00분
입력
2011-05-18 03:00
2011년 5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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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감독 이상훈)과 영남일보(감독 김영삼) 간에 치러진 KB2011한국바둑리그 개막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신안천일염이 첫 승을 거뒀다.
13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바둑리그 1라운드 첫 경기 둘째날 대결에서 신안천일염이 영남일보를 상대로 종합전적 3-2로 이겼다.
이날 경기 최대 변수는 양팀 자율지명선수인 신안천일염의 김동호 초단(20)과 영남일보의 나현 초단(16)끼리 맞붙은 제3국. 두 기사 모두 지난해 입단한 새내기. 나 초단은 바둑리그 참가자 중 최연소다.
김 초단은 이날 바둑에서 승부가 걸린 수상전에서 정면대결을 벌여 깊은 수읽기로 상대를 제압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자율지명선수로 뽑힌 4월 이후 9승 1패로 국수전과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에 올랐다.
3국과 동시에 벌어진 장고대국에선 영남일보의 김지석 7단이 신안천일염의 안조영 9단을 맞아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지만 제5국에서 이세돌 9단이 이지현 3단에게 불계승하면서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음은 양 팀 전적. 앞쪽은 신안천일염, 뒤쪽은 영남일보. 한상훈 5단(○)-박정상 9단(×), 강승민 초단(×)-강유택 4단(○), 김동호 초단(○)-나현 초단(×), 안조영 9단(×)-김지석 7단(○), 이세돌 9단(○)-이태현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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