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산층 가정의 속 모습을 들춰낸 소설.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 사는 월터와 패티 버글런드 부부와 그들의 자녀, 그리고 이들 부부가 과거 성장했던 시기를 오가며 이야기를 펼친다. 구세대와 신세대, 보수와 진보, 개발과 보존 등 미국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출간 이후 100만 부를 넘긴 히트작이지만 도입부에 펼쳐지는 인물과 배경 설명이 지루하면서도 길고, 대화나 상황 묘사가 때론 지나치게 세부적이어서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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