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그룹 여행스케치, 옛 멤버 뭉쳐 8인조 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2일 21시 16분


1989년 '별이 진다네'로 사랑받은 포크그룹 여행스케치가 24~26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우리들의 여행스케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03년부터 조병석과 남준봉이 듀오 체제로 활동해온 여행스케치가팀에서 활동했던 옛 멤버 6명과 8년 만에 8인조 남녀 혼성으로 펼치는 무대다.

공연에 참여하는 여섯 멤버는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성윤용, 김수현, 이선아, 유명 작사가가 된 윤사라, 미국에서 각각 건축가와 CCM 가수로 활동 중인 문형석과 현정호다.

이날 무대는 늦었지만 2009년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한데 뭉쳐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인 만큼 22년간 여행스케치가 발표한 노래가 총 망라된다.

조병석과 남준봉이 먼저 무대에 오른 뒤 6명이 차례로 어우러져 '별이 진다네' '왠지 느낌이 좋아'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눈을 감으면' 등을 선사한다.

공연기획사인 인프로덕션은 12일 "여행스케치는 각 대학의 노래꾼들이 모여 결성된 남녀 혼성그룹이었다"며 "이날 무대에서 이들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프로덕션은 이어 "22년간 여행스케치를 사랑해준 팬들에겐 1%의 갈증이 있었다"며 "이는 바로 남녀 혼성으로 노래한 그들의 담백한 화음이었다"면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관람료 4만4000~6만6000원, 02-6377-1250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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