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첫 금요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그린에이커스몰의 월마트에서는 개장과 동시에 한꺼번에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젊은 경비원 1명이 사람들에게 밟혀 사망했다. 25달러짜리 전자레인지, 598달러짜리 4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 등 50% 이상 할인된 제품 판매가 화근이었다.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묘사한 이 사건은 싼 가격 때문에 일어나는 세계의 파괴적 현상을 상징한다. 싼 가격 때문에 만들어지는 납으로 만든 구슬, 쓰레기로 채워진 봉제인형 등…. 저자는 오늘날 유행하는 상품 할인판매에 숨겨진 환경 파괴와 불안정한 일자리 같은 그늘을 추적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