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현대과학은 선사시대 예술과 통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30일 03시 00분


◇지구 위의 모든 역사/크리스토퍼 로이드 지음·윤길순 옮김/592쪽·3만8000원·김영사

인류 문명의 발전은 진화생물학과 교묘히 맞물려 있다. 세계 종교의 발생도 대자연의 힘과 정교하게 얽혀 있다. 현대 과학을 살펴보면 선사시대 예술과 맥을 같이한다. 지구의 역사와 인류의 문명은 결코 분리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우주 밖에서 지구를 바라보듯 큰 틀에서 인류의 역사를 통찰한다. 우주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137억 년을 기록하며 저자는 “지구의 역사를 0시부터 24시간으로 환산한다면 인류의 역사는 24시가 되기 겨우 20초 전쯤에나 시작됐다”고 강조한다. 쉽게 서술된 데다 총천연색으로 된 사진과 삽화들을 담아 초중고교생 자녀가 읽기에도 좋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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