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대중문화가 모두에게 강요한 ‘단 하나의 몸’, 즉 날씬하면서도 풍만한 서구적 몸매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이런 현상은 한 세대에서 끝나지 않는다. 엄마가 자신의 몸에 대해 안절부절못한다면, 이런 마음이 딸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 이 책은 몸의 불안을 야기하는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파헤치며 몸과의 올바른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정신분석가인 저자가 상담해온 환자들의 사례가 무척 다양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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