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향후 10년 지배할 머니 코드 ‘협동소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30일 03시 00분


◇위 제너레이션/레이철 보츠먼, 루 로저스 지음·이은진 옮김/352쪽·1만4000원·모멘텀

향후 10년을 지배할 ‘머니 코드’는 무엇일까. 답은 ‘위 제너레이션(We generation)’.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사라지고 경제적 가치가 새로 정의되는 시대. ‘관계’와 ‘협동’을 바탕으로 소비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의미한다. 그간 상품과 서비스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던 행태에서 벗어나 기업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거나 거부하고 때론 함께 생산하는 형태로 변화한다는 것. 고립된 익명의 소비자 역할에 충실했던 세대가 ‘미(Me) 제너레이션’이었다면 이제는 진화된 협동소비의 시대, 위 제너레이션이라고 예측한다. 위 제너레이션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이익, 더 나아가 전 지구적인 이익까지 고려할 줄 안다는 설명. 소비사회의 낙관적인 면을 제시하는 책이다.

김진 기자 holyjj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