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갤러리]세계보도사진전 28일까지 예술의전당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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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9일 03시 00분


대상 ‘코 잘린 아프간 여인’ 2010
대상 ‘코 잘린 아프간 여인’ 2010
‘2011 세계보도사진전’ 서울 전시회가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 열린다. 54년 전통을 가진 이 전시회는 전 세계 45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 중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로 8회째다.

작년에는 전 세계 125개국에서 5691명의 사진기자 및 사진가 들이 세계보도사진재단에 10만80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중 23개국 55명의 사진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170여 점을 엄선해 내놓는다.

대상에 해당하는 ‘2010 올해의 사진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진작가 조디 비버의 작품이 선정됐다(사진). 이 작품은 작년 8월 9일 타임지의 표지에 게재돼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탈레반에 의해 코와 귀가 잘린 18세 아프가니스탄 소녀의 인물사진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작년 10월에 69일간 지하갱도에 갇혀 있다 구출된 칠레 광원들이 찍은 사진에 특별상을 수여함으로써 역사적인 기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비전문가의 이미지에도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 특이할 만하다. 또 작년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식에 나타난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사진을 찍은 홍콩 AP의 사진기자 빈센트 유의 작품이 뉴스 속의 인물 부문에서 3등을 수상했다.
동강국제사진제

‘흐르는 시간, 멈춘 시각’이라는 주제로 9월 25일까지 강원 영월군 영월읍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제 규모의 사진전시회로 영월을 ‘사진의 도시’로 각인시킨다. 수준 높고 다양한 사진들이 사진 애호가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시각적 만족을 주기에 충분하다.
정범태 씨, 제비꽃 특별사진가상


‘마부’
한국저축은행(회장 윤현수)은 11일 ‘제비꽃 특별사진가상’ 부문에 사진가 정범태 씨(83)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1966년부터 조선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일간스포츠 등에서 사진부 기자로 활동하며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대표작 가운데에는 ‘결정적 순간’ ‘생과 사’ ‘마부’ 등과 같은 보도사진과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예술사진들이 많이 있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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