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없는 교육개혁/데이비드 타이악, 래리 큐반 지음·권창욱 박대권 옮김/
316쪽·1만5000원·럭스미디어
‘이상향을 향한 땜질.’ 지난 100여 년 동안 미국에서 행해졌던 교육개혁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저자들이 내린 평가다. 저자들은 “학교를 통해 사회를 개혁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이는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비용이 많이 들고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오히려 사회개혁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킨다는 것. 학교와 교사들을 무시한 채 개혁을 남발할 경우, 개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교사들의 참여와 노력에 의한 ‘안으로부터의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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