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에서 다양한 한가위 행사가 열린다. 추석 당일인 12일 서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 능·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복을 입고 가면 11∼13일 연휴 내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창경궁에서는 왕, 왕비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12일 오후 2∼4시 통명전에서 왕, 왕비와 사진을 찍는 행사가 열린다. 함께 사진을 찍는 관람객 가운데 한복을 입은 사람에게는 전통 동전지갑을 기념품으로 준다. 선착순 200명. 02-762-4868
덕수궁에서는 우리 가락이 흘러넘친다. 12, 13일 오후 3시 즉조당 뜰 앞에서 추석맞이 경기민요 한마당이 펼쳐진다. 군밤타령, 창부타령, 풍년가 등을 부른다. 02-771-9952
국립중앙박물관은 12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 야외무대에서 ‘한가위 한마당’ 공연을 선보인다. 33인조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 오정해(판소리), 한충은(소금), 고금성(민요) 등이 출연해 ‘태평가’ ‘밀양아리랑’ ‘배 띄워라’ 등을 펼쳐 보인다. 02-2077-9000, 1544-5955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은 10∼13일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한가위맞이 민속한마당을 연다. 호남 우도 농악을 판굿 형식으로 공연하는 농악을 비롯해 외발걷기, 외홍잽이, 허공잽이 등 30여 가지의 기예를 펼치는 줄타기, 말 위에서 검술과 창던지기 등을 선보이는 마상무예, 국악 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진다. 풍년을 기원하는 성조고사, 떡메치기와 송편 빚기 등의 한가위 떡마당, 투호 윷놀이 굴렁쇠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도 열린다. 031-28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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