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따라잡기] 니트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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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3일 03시 00분


짙은 색깔의 이국적 패턴…가을이 따뜻하네


‘마침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가을이 본격적으로 도래했음을 절감한 한 주였다. 이제야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한 겹쯤 겹쳐 입을 아우터 의류에 눈길이 가기 시작한다. 이런 환절기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우터가 니트 카디건이다.

고전적인 아이템이면서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는 니트 카디건은 이번 환절기에도 변함없이 우리 여성들을 따뜻하게 지켜줄 것 같다.

특히 올해는 그저 겹쳐 입기를 위한 아이템으로 쓰이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활용도가 높아졌다. 주목되는 스타일은 할머니 옷장에서 꺼내온 듯한 오버 사이즈 카디건,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롱 카디건, 그리고 벨트로 여밀 수 있게 디자인된 복고풍 카디건이다.

올가을, 카디건 스타일링이 고민이라면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최강희 패션을 참고해 보자. 극중 성격에 맞게 자유분방한 패션을 보여주는 최강희는 카디건을 활용해 캐주얼한 스타일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롱스커트 또는 원피스에 카디건을 덧입거나, 짧은 하의에 긴 카디건을 코디해 발랄한 분위기를 내는 식이다. 베이지, 짙은 색감의 그린과 와인, 옐로 등 낙엽에서 색깔을 따온 듯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를 대거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좀 더 따뜻한 가을나기를 준비하고 있다면 톡톡해진 두께감과 화려한 패턴의 니트로도 눈길을 돌려보자. 재킷 형태의 니트 아우터는 부드러운 포멀룩을 연출하는 데 그만이고, 멕시코 아즈텍의 이국적 패턴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카디건은 개성 있는 캐주얼룩에 활용하면 좋다.

글·사진=PFIN 스타일피쉬 제공(www.stylefi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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