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도 잇단 책 축제… 덕수궁서 책과 데이트, 홍대앞서 작가와 팔짱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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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가을맞이 책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10월 7∼9일 서울 덕수궁에서는 ‘제4회 서울 북 페스티벌’이 ‘책의 길(Book Road)’을 주제로 펼쳐진다. 주최 측은 600여 권의 도서를 갖춘 도서관 ‘궁애서(宮愛書)’를 덕수궁 중화전 회랑에서 상시 운영해 책을 읽으면서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고종이 연회를 즐기던 ‘정관헌’에서는 일요일인 9일 저녁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고궁 음악회’를 연다. ‘덕혜옹주’의 작가인 권비영 씨와 시인 정호승 안도현 씨, 소설가 김진명 씨 등이 독자와 대화를 갖는다.

28일부터 서울 홍익대 앞 거리에서는 제7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일주일간 펼쳐진다. 1일 프랑스 작가 알랭 드 보통 사인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소설가 백가흠 배명훈 김별아 씨, 시인 심보선 씨, 사진작가 전민조 씨, 만화가 성지현 씨 등이 독자와 만난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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