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A 12월 1일 개국]뉴스·교양 신문의 깊이를 TV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6일 03시 00분


고정관념 깨고 저녁 8시반 뉴스
‘국민 해결사’로 나선 이영돈PD

채널A 뉴스는 지상파TV 뉴스와 차별화해 시청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심층성을 추구한다.

우선 신문(동아일보) 편집국 기자와 방송 보도본부 기자가 한 사무실에서 나란히 일하는 통합뉴스룸을 운영한다. 국내 어떤 언론사도 시도하지 못한 신문-방송 통합으로 신문의 심층성과 다양성, 방송의 속보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살리게 된다. 채널A는 동아일보와 취재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되 기사 가치 판단 등 보도의 독자성은 지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널A 뉴스는 다른 방송사보다 30분 먼저 시작한다. “뉴스는 정시에 시작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청자의 뉴스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것. 메인뉴스를 오후 8시 30분에, 아침 뉴스는 오전 5시 30분에 방송한다.

또 지상파 뉴스의 ‘1분 30초 룰’에서 벗어나 내용과 성격에 따라 다양한 길이의 뉴스를 선보이며 심층성을 강화한다.

현장 기자들이 교육, 의료, 식품, 환경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분야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A특공대’와 불만스러운 현실 정치를 난타하는 ‘도마 위의 정치’도 선보인다.

교양프로그램은 시청자와 함께한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채널A 사옥 1층에 설치할 ‘오픈스튜디오’에선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과 호흡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생방송 지금 해결해 드립니다’는 시민들이 제보한 생활민원을 다루는 색다른 형식의 아침 프로그램이다. ‘소비자 고발’로 유명한 이영돈 PD(채널A 상무)가 5000만 국민의 해결사로 나서 크고 작은 민원을 풀어준다.

김성주 아나운서의 ‘생방송 모닝카페’는 정보 짜깁기에 그치고 있는 기존 아침 프로그램의 틀을 깬다. 출근길 시민들을 직접 오픈스튜디오로 초청해 커피와 토스트를 나누고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는다.

김용석 채널A 기자 nex@donga.com  
이미지 채널A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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