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공성신퇴의 반대말은 공성명취입니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2일 03시 00분


“공성신퇴(功成身退·공을 이루었으면 몸은 후퇴한다)의 반대말은 공성명취(功成名就)입니다. 공을 세우고 이름을 떨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작은 공을 세울 때나 통용되는 말입니다. 이런 이치를 깨닫지 못해 몸을 망친 사례가 너무나 많습니다.”
-신동준, ‘열국지 교양 강의’

“진정한 자유함은 낯선 길로 들어서는 나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늘 새로운 길을 가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애경, ‘그냥 눈물이 나’

“사람은 수를 세기 시작한 순간부터 손가락을 보조도구로 활용했다. 사람의 팔다리 끝이 납작하고 몽땅하게 잘려 있었다면, 모르긴 몰라도 인류는 지적으로 석기시대 이상 진화하지 못했을 것이다.”
-알렉스 벨로스, ‘신기한 수학 나라의 알렉스’

“기원전 3세기경 철학자와 지도 제작자는 지구 둘레에 가상의 선을 그려 방위를 맞추기 시작했다. 경도를 측정한 수직선이 아니라 지구를 수평으로 그은 위도가 최초의 잣눈이 되었다. 어느새 위도에는 사회·도덕적인 의미까지 부여되었고 지도 제작자는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유형’까지 구별했다.”
-엘리자 그리즈월드, ‘위도 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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