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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연]18, 19일 세종M씨어터에서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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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5 03:00
2011년 12월 15일 03시 00분
입력
2011-12-15 03:00
2011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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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사진)가 12월 18, 1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열린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출연하는 이 창작 뮤지컬은 조선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미국의 미네르바 구타펠 씨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쓴 책 ‘조선의 소녀 옥분이’가 원작이다. 이건용 노선락 씨가 각색했고 이건용 씨가 작곡했다.
1910년 개화기 당시 조선의 마지막 왕자가 선교사 미스 해리슨의 심부름꾼인 덕구를 만나 궁궐 밖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다는 내용. 왕자는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인 야학당에서 보통 아이들과 우정을 쌓는다.
주인공들이 모두 여학생이다. 이주연(서울광남초 5학년), 오채원 양(서울개봉초 4학년)이 왕자를, 김예은(서울방산초 5학년) 김수연 양(예일여고 1학년)이 덕구를 맡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말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만5000∼3만 원. 02-399-1753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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