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떠돌며 동네 주민을 배우 겸 스태프 삼아 ‘마을 영화’를 찍어 온 신지승 감독과 그의 부인 이은경 감독, 또 다른 가족인 풍산개 복실이 이야기. 복실이와 새끼 강아지들은 경기 양평군 신 감독 집 근처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자란다. 멧돼지가 자주 나오는 탓에 신 감독은 없어진 강아지 찾으러 다니는 게 주요 일과다.
■ 다섯 남자의 맛있는 파티 (오후 6시)
서비스 매너 강사로 일하면서 세 아이를 키우는 김지호 주부. 그는 지시만 할 줄 아는 ‘중증 사장님병 환자’ 남편 대신 ‘일일 남편’과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헌책방, 이탈리아 레스토랑, 보석가게를 다녀오고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도 본다. 그동안 집에 남은 세 아이는 ‘삼촌’과 신나는 시간을 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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