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픽션(박형서 지음·문학동네)=‘갈라파고스’ ‘신의 아이들’ ‘너의 마을과 지루하지 않은 꿈’ 등 4년 동안 문예지에 발표한 단편 8편을 모았다. 1만2000원.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앤터니 호로비츠 지음·황금가지)=아서 코넌 도일 재단의 공식 셜록 홈즈 작가로 임명된 저자가 내놓은 추리소설. 홈즈의 추리 방식과 논리를 재현했다. 1만2000원.
웃는 동안(윤성희 지음·문학과지성사)=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부메랑’을 비롯해 표제작 ‘웃는 동안’ 등 단편 10편을 실었다. 1만1000원.
○ 인문 교양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이철 지음·알마)=조선시대의 백과사전으로 알려진 이수광의 ‘지봉유설’과 이익의 ‘성호사설’에 실린 내용 가운데 현재 우리 삶에 의미 있는 소재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썼다. 1만8000원.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김영수 지음·역사의 아침)=공자 맹자 사마천 제갈량 한유 주희 등 중국을 대표하는 지성인 10명의 공부법, 공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 독서 관련 어록 등을 담았다. 1만5000원.
에코의 함정(헤더 로저스 지음·이후)=공정무역 상품을 고르고, 유기농 먹을거리를 고집하며,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쓰는 ‘녹색 소비’로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환경과 자본주의가 공존하는 ‘녹색 자본주의’의 허상을 지적한다. 1만8000원.
○ 학술
옛편지 낱말사전(하영휘 등 7명 편저·돌베개)=고려 말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지식인들이 주고받은 편지 속에 쓰인 특수한 낱말들을 찾아 뜻을 정리한 사전. 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물론이고 음식과 의약을 비롯한 생활 분야까지 망라했다. 4만 원.
한국의 빈곤(김교성 노혜진 지음·나눔의집)=빈곤의 정의에 대해 전통적인 시각과 함께 시간 빈곤, 실현가능 능력, 사회적 배제 등의 다차원적 접근과 분석을 시도했다. 최근 보편적 복지 맥락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기본소득제도의 도입 방향도 제시했다. 2만2000원.
포퓰리즘과 대한민국의 장래(굿소사이어티 엮음·영림카디널)=지난해부터 불거져온 포퓰리즘적 추세가 국가의 장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분석하고 대책을 제시한 논문을 모았다. 1만7000원.
○ 실용 기타
세계의 오케스트라(헤르베르트 하프너 지음·경당)=세계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30개 오케스트라의 탄생과 발자취. 전쟁과 혁명, 대공황 등 세계사적 격변 속 위기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음향을 가꿔온 오케스트라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3만9000원.
행복의 메신저(이상철 김해옥 지음·일지사)=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긍정의 심리학. 1만6000원.
절대강자(이외수 지음·해냄)=“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리의 유물처럼,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대는 절대강자다.” 이외수 작가와 정태련 화백의 4번째 에세이. 1만3800원.
푸틴의 파워 엘리트 50(권경복 지음·21세기북스)=2012년 3월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푸틴호를 이끄는 파워 엘리트 50인을 해부. 1만4000원.
시장의 배반(존 캐서디 지음·민음사)=애덤 스미스에서 벤 버냉키까지 300년 시장주의 경제학의 실패를 되돌아본다. 2만5000원.
○ 어린이 청소년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샘 맥브래트니 지음·베틀북)=아빠 토끼와 아기 토끼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겨루는 책. 1994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베스트셀러를 팝업북으로 출간. 2만 원.
행운의 고물토끼(조우석 김민기 신선웅 지음·한언)=행운은 왜 나만 비켜 나가는 것일까? 고물토끼와 함께 네잎클로버를 키우며 자기 안에 숨어 있던 잠재의식 지능을 깨워 나갈 수 있는 청소년 소설. 1만2000원. 문학 교과서 작품읽기(국어 문학교사 엮음·창비)=2012년부터 개정되는 고등학교 검정 문학 교과서 총 14권에 나오는 시, 소설 등 총 324편 수록. 전 10권 세트 10만6000원. 각 권 1만∼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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