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절망하지마, 나하고 있을땐 맘껏 울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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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9일 03시 00분


총각네 야채가게 (오후 8시 50분)

태양(지창욱)은 거래처가 끊기고 행상트럭마저 빼앗기자 절망한다. 가온(왕지혜)은 “나하고 있을 땐 울어도 된다”며 그를 위로한다. 채널A 제공
태양(지창욱)은 거래처가 끊기고 행상트럭마저 빼앗기자 절망한다. 가온(왕지혜)은 “나하고 있을 땐 울어도 된다”며 그를 위로한다. 채널A 제공
태양(지창욱)은 자신과 거래를 끊고 행상 트럭마저 빼앗아 간 구광(장항선)의 집으로 찾아가 거래를 중단한 이유라도 알고 싶다고 말한다.

구광은 누군가가 태양과 거래를 끊으면 엄청난 거래를 성사시켜 주겠다고 제안했다며 ‘장사꾼이 남는 장사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냉정하게 말한다. 구광의 딸 단비(박수진)는 아버지에게 ‘태양에게 한 번만 기회를 허락하라’고 매달린다. 구광은 단비의 간청마저도 거절한다.

슬우(김영광)는 가온이 태양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슬우는 가온에게 “집안끼리 정한 남자와 결혼해야 하는 걸 알면서, 순진하고 열심히 사는 태양이 받을 상처는 신경 안 쓰냐”고 따진다. 정곡을 찔린 가온은 얼굴색이 변한다.

가온은 아버지 회사인 목영 농산물마트 오픈 기념으로 청년 대상 창업 서바이벌 이벤트를 기획한다. 태양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겠다는 속셈이다. 녹차 맛 새싹채소를 찾아내는 최종 우승자에게 단독 매장을 6개월간 무상 임대해주고 창업지원금 3000만 원을 준다는 것. 아버지 목인범 회장(전노민)은 회사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겠다고 여겨 이벤트 추진을 허락한다.

태양은 신문에서 이벤트 광고를 읽고 심기일전한다. 태양과 총각들은 새싹채소 전문가를 찾아가고, 꽁꽁 언 지하수 펌프를 기발한 방법으로 녹이는 데 성공한다.

구광은 우연히 거래를 제안한 곳이 목영그룹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분노한다. 그는 강선(황신혜)을 만나 이유를 묻는데….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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