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클래식의 색깔을 입혀온 일본의 프로젝트 연주그룹 ‘어쿠스틱 카페’가 10, 11일 경기 성남시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를 연다. 그룹 이름이 낯선 사람도 이들의 대표곡 ‘라스트 카니발’은 한 번 들어보면 “아, 그 노래” 하고 금세 알 만한 곡이다. 광고와 드라마 삽입곡으로 자주 쓰였기 때문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쓰루 노리히로와 첼리스트 가라사와 아야코, 피아니스트 요시카와 아야로 구성된 이 그룹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달콤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쓰루가 작곡한 ‘라스트 카니발’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호프 포 투모로’를 비롯해 영화 ‘시네마 천국’과 ‘사운드 오브 뮤직’ 수록곡 메들리, ‘보칼리제’, ‘스카버러 페어’를 들려준다. 10일 오후 8시, 11일 오후 6시. 4만∼6만 원. 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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