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또 황당공약…“연예인에게 집 한채씩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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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7일 10시 31분


올해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이 이번에는 연예인들에 대한 황당공약을 내놨다고 머니투데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경영 총재는 17일 오후8시45분 방송되는 JTBC '아이돌 시사회'에 출연, "외교관보다 연예인이 더 나라를 알린다"며 "주택이 없다면 주택을 지원해주고 아파트가 없으면 작은 평수라도 한 채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큐가 430이라고 주장하는 허 총재는 앞선 대선에선 결혼하면 1억원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1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그는 2009년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18개월간 수감, 피선거권이 박탈돼 2013년까지 선거에 나갈 수 없다.

그럼에도 허경영은 이날 방송에서 "연예인 생일에 10만원씩 주고, 생일케이크는 택배로 배달해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허경영은 유력한 대권후보로 꼽히는 안철수 교수에 대해 "온실에서 자란 사람인데 직업을 세 번 바꿨다. 바느질하는 사람이다"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의사도 바느질하는 사람이다. 바이러스 개발도 꼼꼼한 사람이 한다. 여성적이다"라고 설명했다고 머니투데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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