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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Culture]가수 케이윌 ‘여친한테 올인했다 차였지만 후회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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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4 10:12
2012년 2월 24일 10시 12분
입력
2012-02-24 03:00
2012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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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필요해’로 음원 돌풍 일으킨 가수 케이윌
케이윌은 미니 앨범 ‘니가 필요해’를 준비하며 5kg을 감량했다. 그는 “활동하면 살이 더 찌는 체질이라서 미리 뺐다”며 날카로워진 턱선을 보여줬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이 잘될 거로 생각한 적이 없어요. 단 한 번도….”
가수 케이윌(김형수·31)이 머뭇거리며 말했다.
케이윌은 2007년 정규 1집 ‘왼쪽 가슴’으로 데뷔해,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14일 내놓은 미니앨범 ‘니가 필요해’는 나오자마자 음원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조심스러웠다.
“기가 막힐 때도 있었어요. 곡은 좋지만 저에게 어울릴까 하는 불안함? 그런데 발매 후 바로 1위 후보 됐죠.”
케이윌은 얼굴보다 이름, 이름보다 노래를 먼저 알렸다.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라디오와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조금씩 대중에게 다가갔다.
“눈에 보이는 목표를 차근차근 따라가는 스타일이에요. 신중한 성격이랄까?”
그래도 이번에는 욕심을 냈다. 바로 자작곡 ‘네 곁에’. 잔잔한 피아노 연주에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늘 자작곡을 준비했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앨범에서 빼곤 했다고.
“마스터링 하는 날까지 아무에게도 들려주지 않았어요. 사람들 반응에 흔들릴 것 같아서요.”
원래 걱정이 많은 성격이냐고 묻자 케이윌은 “연애할 때도 그랬다”고 말했다.
“한번은 달라져야지 하고 상대방에게 ‘올인’했어요. 그랬더니 차이더군요. 후회는 없어요.”
그 대신 케이윌은 2011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가슴이 뛴다’로 처음으로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감성 보컬’의 진가를 보여 줬다. 연말엔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틈 없이 달려 왔다.
“사랑받을수록 해야 할 것들이 늘어나요. 라디오 DJ도 목표 중 하나예요. 기회가 온 적이 있는데 그땐 상황이 맞지 않았어요.”
인기의 비결은 외모냐는 질문에 “시대를 잘 만났다”며 “작년부터 잘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웃는다. 기분 좋은 눈치다.
얼마 전 KBS2TV ‘1대100-스타퀴즈왕’에서는 미스코리아 공평희가 그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런 말 직접 듣긴 처음이에요. 그걸 곧이듣다가는…, 어휴.”
‘훈남’ 케이윌이지만 ‘뮤직비디오 출연’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그는 “소속사에서 이게 날 위한 거라고 막는다”며 웃었다. 그 대신 배우 지창욱(25)과 여진구(15)가 출연했다.
“‘니가 필요해’는 남성적이죠. 여진구 군은 제 인생의 절반을 살았는데 진지하더라고요. 진구 군이 출연한 ‘해를 품은 달’이요? 몰아 보려고 아껴뒀죠.”
그는 새 앨범을 준비하느라 밸런타인데이에도 초콜릿 하나 없이 보냈다고 했다. 한 달 후엔 첫 전국 투어에 나선다. 앞으로의 바쁜 나날이 그려졌다.
“녹음실 위에 고양이가 살아요. 저를 보는 눈빛이 참 따스하더라고요. 데려다 키울까 생각도 했는데, 아무래도 기관지도 신경 쓰이고….”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을 묻자 고양이라고 한다. 이야기를 주절주절 잇다 얼굴이 새빨개졌다. 괜한 이야기를 꺼냈단 얼굴이다. ‘비즈니스’로 돌아오자 침착해졌다.
“‘니가 필요해’는 봄에 어울리는 곡이니까, 따뜻한 봄에 많이 들어주세요.”
김윤지 동아닷컴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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