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소설가의 여행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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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0일 03시 00분


○ 문학

소설가의 여행법
(함정임 지음·예담)=터키 이스탄불에서는 오르한 파무크를 얘기하고, 프랑스 니스에서는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를 노래한다. 세계적인 작품의 배경이 된 현장들을 소설가 함정임의 눈으로 돌아본 에세이. 1만5000원.

뉴욕의 상뻬(장 자끄 상뻬 지음·미메시스)=‘꼬마 니콜라’의 삽화가인 저자가 그린 미국 주간지 ‘뉴요커’의 표지들과 함께 뉴욕에 대한 단상들을 묶었다. 과장되거나 단순화된 뉴욕 그림들에서 독특하고 새로운 시각을 읽을 수 있다. 2만4000원.

콤마, 씨(강정 글·허남준 사진·문학동네)=시인 강정이 다른 시인의 작품 14편에 각기 다른 색채의 ‘노래’를 입혔다. 도시의 뒷골목을 무채색으로 그려낸 사진들도 감각적이다. 1만4500원.

○ 학술

역사도시 투어리즘
(에일린 올바슬리 지음·눌와)=역사도시는 어느 정도 개발을 해야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까. 무조건적인 현상 보존과 난개발의 격차에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관광객의 요구와 현지 주민의 권리 사이에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 1만6000원.

프랑스는 몰락하는가(장피에르 슈벤망 지음·씨네21북스)=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급부상, 유럽 경제 위기 속에서도 굳건한 독일…. 프랑스의 정치·경제 위기의 해법을 프랑스 사회당 원로가 풀어냈다. 1만6000원.

○ 인문·교양

대처 스타일(박지향 지음·김영사)=적들로 가득 찬 정글 속에서 살아남아 세상을 뒤흔든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정치적 성공과 인간적인 한계 등을 담아냈다. 1만4000원.

100개만으로 살아보기(데이브 브루노 지음·청림출판)=1년에 100개의 물건으로 살아본 한 남자의 유쾌한 체험기. ‘타임’을 통해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유명인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1만3000원.

조선을 섬긴 행복(양창삼 지음·Serving the People)=미국 남 장로교 선교사 서서평(엘리자베스 셰핑)의 내한 100주년 기념 평전. 간호교육과 여성교육, 여성해방운동, 공중보건 및 복지 분야의 업적을 담았다. 2만4000원.

복지강국 스웨덴, 경쟁력의 비밀(기타오카 다카요시 지음·위즈덤하우스)=복지를 위해 세금을 많이 내는데도 왜 국민들은 정부를 신뢰하는지에 집중해 스웨덴식 복지의 강점을 파헤친다. 1만2800원.

아침을 깨우는 한자(안재윤 김고은 지음·어바웃어북)=매일 아침 의미가 있는 한자구를 통해 삶의 이치를 깨치게 하는 한자교육서. 한자의 음과 훈, 부수는 물론이고 해당 어구의 역사적 유래까지 짚어낸다. 1만4000원.

○ 실용 기타

일본의 눈물(김대홍 지음·올림)=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당시 KBS 도쿄 특파원으로 활동했던 저자의 취재일기이자 대지진 이후 일본사회의 변화를 추적한 현장보고서. 1만4000원.

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교과서2(서보건 지음·뜨인돌)=통섭, 블루칩, 레임덕…. 책과 신문을 읽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시사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1만2000원.

나승연의 프리젠테이션(나승연 지음·21세기북스)=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전에서 뛰어난 프레젠테이션 실력을 보여줬던 저자가 노하우를 공개했다.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라’ ‘긍정적인 마음으로 외쳐라’ 등이 키워드. 1만5000원.

큐레이터本色(김홍희 엮음·한길아트)=최빛나, 김현진, 김희진, 김성원 등 국내 큐레이터 11명이 성공적인 전시 기획을 만드는 비법을 다양한 현장 사례를 곁들여 풀어냈다.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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