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말하는 ‘제4세계’란 자신들이 거주하는 땅과 관련해 다른 민족이나 국가와 해결할 문제가 있는, 역사적으로 박탈당했고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민족을 뜻한다. 이 책에서는 북미 원주민(인디언)들이다.
제1세계인 미국에서 제4세계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전한다. 원주민들이 이룩한 콜로라도 주, 뉴멕시코 주, 애리조나 주 아나사지 문명의 발자취를 추적하고, 1876년 미군과의 전투에서 용감히 싸웠던 전사를 추모하는 ‘추장 기념 말타기’ 대회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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