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희곡 당선작들 오늘부터 무대서 꽃핀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9일 03시 00분


올해 26주년을 맞은 신춘문예 단막극제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한국공연예술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일간지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들을 기성 연출가들에게 맡겨 무대화하는 축제다.

올해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인 신비원 작가의 ‘자전소설’(권재우 연출)을 비롯해 조선일보 당선작인 정상미의 ‘그들의 약속’(전세권 연출), 한국일보 당선작인 허진원의 ‘덫’(장우재 연출), 부산일보 당선작인 정소정의 ‘모래섬’(심재찬 연출) 등 단막극 9편을 무대에 올린다.

2∼7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 하나의 공연시간은 40∼50분이지만 9개 작품을 연달아 공연하기 때문에 관람 자체가 연극 마니아에겐 즐거운 도전이다. 오후 3시부터 9시 반까지 1, 2부로 나눠 6시간 반 동안 공연이 이어진다. 1, 2부 사이에 30분의 휴식시간이 있다. 1, 2부 각 2만 원. 02-766-0773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신춘문예#희곡#희곡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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