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15개국 여행서 본 자본주의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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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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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코너 우드먼 지음·홍선영 옮김
288쪽·1만4000원·갤리온

저자는 영국 런던 금융가의 아서앤더슨 등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그러다 파산한 회사의 구조조정을 맡아 직원 400여 명에게 일일이 해고 통지를 하며 자본주의 체제에 회의를 느낀 뒤 세계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체험하기로 했다. 집을 처분한 돈으로 중국, 아프가니스탄, 콩고, 니카라과 등 15개국을 돌며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느낀 불공정한 세계 경제의 현실을 폭로한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책의향기#인문사회#나는세계일주로자본주의를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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