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는 괴롭다.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에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까지 더해져 피부 노화의 시계는 점점 앞당겨진다. 해마다 그 농도가 점점 짙어지고 있는 황사의 계절, 라끌레르 천연 비누를 활용한 맞춤 클렌징 비법을 알아보자.
봄철 황사 주의보 발령! 예로부터 ‘흙이 비처럼 떨어진다’해서 토우(土雨)로 불리던 황사. 해가 갈수록 그 농도와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 황사는 중국 고비사막과 황하 상류의 흙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3~4월 가장 극심해 진다. 황사철 미세먼지의 오염도는 평소의 4배로 납, 알루미늄, 카드뮴 등 대기 오염 성분이 체내와 피부에 유입되게 된다.
이렇게 위험한 황사철, 피부를 위해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황사철의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시키고, 피부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 따라서, 황사철에는 피부 상태에 맞는 꼼꼼한 맞춤 클렌징이 필수다. 피부 타입별 천연 비누 매칭 궁합
TYPE 1 ☞ 건조한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수분을 공급해도 쉽게 날아가고, 장시간 촉촉함을 유지하기 힘들다. 이런 피부의 경우 클렌징 단계에서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다량의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클렌저를 사용하게 되면, 피부 보호막을 파괴해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세포가 더욱 건조해 질 수밖에 없으니 주의한다.
Solution 피부 속 수분은 남기고, 노폐물은 말끔하게 닦아낸다. Editor’s pick 마린세이프 해초비누 비타민과 해조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세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을 공급해준다. 방사능 차단 효과가 뛰어난 해조의 요오드 성분을 함유해 피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TYPE 2 ☞ 민감한 피부 미세 먼지, 자외선, 습도, 화학물질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는 피부의 면역력이 약해 쉽게 손상 받고, 느리게 회복된다. 각종 오염의 농도가 높아지는 황사철에는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부 자극 요소를 최대한 차단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Solution 외출 후 예민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키고, 트러블을 예방하는 촉촉한 타입의 클렌저! Editor’s pick 아쿠아 수딩 비누 천연 알로에가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 성분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피부 재생 효과에 뛰어난 달팽이점액추출물까지 더해 봄철 손상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TYPE 3 ☞ 지성 피부 봄철, 낮과 밤의 온도차로 피지선이 자극 받으면 지성 피부는 유분을 과다하게 생성하기 시작한다. 적당한 유분은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지나친 유분은 모공을 막고 노폐물, 땀과 섞여 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 기초케어에 올인하는 것보다 모공 속 과다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
Solution 모공 속 더러움과 피지를 제거하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클렌징이 필요하다. 세안 후 찬물로 모공을 축수시켜 피지분비를 줄이는 것도 잊지말것. Editor’s pick 클린캅 비누 모공 깊은 곳의 더러움을 깨끗이 제거하는 그린 클레이, 항산화작용으로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프로폴리스, 알러지를 진정시키는 녹차와 감초 성분을 함유해 피부의 트러블을 예방해 준다. TYPE 4 ☞ 칙칙한 피부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적은 겨울을 거쳐 봄볕을 받은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 상태. 멜라닌의 증가로 기미, 잡티가 급증하고 피부톤이 칙칙해지는 것도 바로 그 이유다. 꼼꼼한 자외선 차단과 함께, 클렌징-기초케어에 이르는 광범위한 브라이트닝 케어가 필요하다.
Solution 노폐물, 각질은 물론 피부의 거뭇한 흔적을 거둬내는 미백 클렌징 케어. Editor’s pick 막걸리 비누 막걸리의 누룩은 코직산을 생성해 피부 미백과 보습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또한, 다량의 아미노산 성분이 투명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TYPE 5 ☞ 각질이 쌓인 피부 봄이 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고 각질이 증가하게 된다. 각질이 피부 표면에 쌓이면 세안 후 수분과 영양을 아무리 공급해도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 피부 턴 오버 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반대로, 과도한 마찰이나 잦은 각질 제거는 피부 건조와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 각질제거의 적절한 방법과 횟수가 중요하다.
Solution 세안 단계에서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각질 클렌징 케어! Editor's pick 와인 비누 레드와인의 AHA 성분이 묵은 각질을 벗겨내고, 피지가 산화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폴리페놀 성분은 세포생성을 촉진해 노화를 예방하고, 모공과 표피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촉진시킨다.
TIP 황사철 클렌징 비법 ☑ 클렌징은 ‘마찰’이 아닌 ‘거품’으로 한다. 아기 다루듯 조심스럽게 문지르고, 쫀쫀한 거품으로 노폐물을 흡착시킨다. ☑ 폼클렌저, 비누의 잔여물이 피부에 남을 경우 각질과 피부 건조로 이어진다. 헹굴 때 최소 10회 이상 패팅해 노폐물과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 마지막 헹굴 때는 체온보다 낮은 물이 좋으며 문지르지 말고, 끼얹듯이 헹궈낸다. ☑ 평소 소홀하기 쉬운 콧등, 눈썹 사이, 헤어라인, 귀 뒤쪽을 세심하게 클렌징 한다. ☑ 피부결을 따라 얼굴 안쪽에서 바깥, 아래에서 위쪽으로 닦아낸다. 라끌레르 천연 비누는… 천연비누는 화학 응고제(인공 방부제, 고형제, 경화제, 인공향)를 첨가하지 않아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준다. 또한, 비누화 과정에서 글리세린을 따로 빼지 않기 때문에 대량 생산되는 일반비누에 비해 보습력이 뛰어나며며 100% 순수 천연 오일과 천연 에센스 등을 첨가해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 시킨다. 글·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swim1020@hanmail.net> 사진·현일수<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도움주신 곳·라끌레르 02-6402-9145 www.lacla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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