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4·18의거 高大학생들의 생생한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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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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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4·18의거 실록/고려대학교 4·18의거 실록 편찬위원회 지음
594쪽·3만 원·고려대학교출판부

1960년 4월 18일 고려대 학생 3000여 명의 시위는 서울에서 4·19혁명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다. 마산 앞바다에서 김주열 군의 시신이 발견되고 대구에서 고등학생들이 데모하는 등 3·15 부정선거를 전후해 독재와 부정에 대한 국민의 저항 정신이 커지던 시점이었다. 이 책은 당시 자료와 동아일보를 비롯한 신문 기사를 꼼꼼히 검토하고 4·18의거 관련자들의 수기를 바탕으로 당시의 상황을 전한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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