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잘리아니(ZAGLIANI)’의 아시아 첫 단독숍 론칭 행사장. 결혼 후 한층 더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배우 김효진은 화사한 스프링 메이크업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자칫 흐릿해 보이기 쉬운 속쌍꺼풀 눈매를 또렷하고 생기 있게 연출한 비법을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활란(김활란 뮤제네프 원장)씨가 공개한다.
BASE
피부결을 따라 파운데이션을 고루 펴 바른 후, 스펀지에 미스트를 뿌려 톡톡 두드리면 베이스 메이크업의 밀착력이 높아진다. 김효진처럼 커버력과 윤기를 동시에 연출하고 싶다면 컨실러는 커버력이 있는 매트한 타입, 파운데이션은 수분감이 있는 가벼운 타입을 골라 컨실러-파운데이션 순으로 레이어링한다.
EYE
속쌍꺼풀의 경우 아이라인이 쌍꺼풀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므로 거울을 보고 눈을 뜬 상태에서 점막에 조금 두껍게 채워서 그린다. 이 때 섀도로 라인 위를 살짝 그라데이션 시키면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눈썹은 달걀형 얼굴에 맞게 최대한 자연스러운 굵기로 그리되 눈썹산을 강조하지 않는 부드러운 터치가 포인트!
CHEEK & LIP
화사한 핑크블러셔를 볼 중앙에 둥글려 바른 후, 자연스러운 윤기를 표현하기 위해 미네랄 하이라이터를 덧바른다. 딸기 우유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두드려 바른 후, 핑크 립밤 소량을 덧바른다.
Pro’s Tip
Q. 속쌍꺼풀의 아이 메이크업 연출법
“속쌍꺼풀의 경우 라인의 두께와 위치에 주의하세요. 라인을 얇게 그리면 눈을 떴을 때 마치 그리지 않은 것처럼 보여요. 반대로 지나치게 두꺼워지면 눈매가 답답해 보이죠. 라인의 위치도 중요해요. 속눈썹 위쪽에 라인을 그리면 빈틈이 보이고 쌍꺼풀에 말려 번질 수밖에 없어요. 거울을 보고 눈을 뜬 상태에서 점막을 조금 두껍게 채워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홑꺼풀의 아이 메이크업 연출법
“홑꺼풀의 경우 화장 후 바로 뷰러를 사용하면 쉽게 번지기 때문에 속눈썹을 뷰러로 먼저 집어준 후 아이라인과 섀도를 해야 합니다. 아이라인 점막은 꼼꼼하게 빈틈없이 메워야 홑꺼풀에 어울리는 그윽한 눈매가 연출돼요. 이 때 눈매 끝부분은 약간 두껍게 올려 그려주세요. 홑꺼풀에게 필수인 삼각존(눈꼬리에서 언더까지 이어주는 부분)을 채워주면 눈이 크고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김활란(김활란 뮤제네프 원장)
글·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swim1020@hanmail.net>
정혜성<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zcb2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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