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도록 꽃을 피우고 있는 정원인 캐나다 부차트 가든 이야기. 이곳에서 일하는 유일한 한국인 정원사인 저자가 정원의 아름다움을 에세이로 풀어냈다. ‘바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부든 정원사든 상관없으니 일을 하겠다’고 이민봉사단체에 부탁해 둔 것이 인연이 돼 저자는 2007년부터 60명의 정원사 중 한 명으로 일하고 있다.
부차트 가문은 원래 석회암 채굴장이던 곳을 세상 거의 모든 꽃이 만개하는 공원으로 바꿔 캐나다 국립사적지로 만들었다. 한 해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꽃의 향연에 숨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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