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22일 급성 맹장염으로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조 씨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SMI엔터테인먼트(대표 조영준)는 "올해 상반기 내한공연을 위해 4월 27일 입국한 조 씨가 광주, 성남 등에서 공연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 중 탈진과 복통을 호소해 22일 오전 강남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진찰과 검사를 받았다"면서 "검사 결과 '급성 충수(맹장)염'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최종 진단이 내려져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달 30일 광주를 시작으로 내한 공연일정을 마치고 오는 24일 예정된 창원 성산아트홀 공연을 앞두고 휴식 중 맹장염 증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조 씨는 현재 절대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주치의의 진단결과에 따라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이에 따라 24일로 예정된 창원 성산아트홀 공연은 11월 4일로 순연하며, 조 씨는 쾌차 후 더욱 열심히 준비해 건강한 컨디션으로 더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SMI엔터테인먼트는 "공연을 기다려 온 많은 분과 팬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조 씨가 쾌차해 더 좋은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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