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MOVIE

UP은 추천, DOWN은 비추천

UP

◆맨 인 블랙3
돌아온 외계인 사냥꾼들 ‘백 투 더 퓨처’를 타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 조시 브롤린 출연. 24일 개봉. 12세 이상
전주영기자 윌스미스 코믹 연기에 실컷 웃다가 마지막에 감동 눈물 세 방울. ★★★

◆유에프오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찾아 떠난 고교생들. 공귀현 감독. 이주승 정영기 김창환 출연. 24일 개봉. 18세 이상
정지욱 스스로의 믿음은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

◆머신건 프리처
전장의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목사가 총을 든다면…. 마크 포스터 감독. 제라드 버틀러, 미셸 모너핸 출연. 24일 개봉. 15세 이상
민병선 기자 어떤 설교보다 더 귀에 쏙쏙 들어온다. ★★★☆

Down

◆극장판 썬더일레븐 GO: 궁극의 우정 그린폰
상상 초월의 축구 경기가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미야오 요시카즈 감독. 문남숙 전숙경 강호철 목소리 연기. 24일 개봉. 전체관람가
민병선 기자 아이들의 눈높이도 꽤나 높아졌다. ★★

◆할머니는 일학년
숨진 아들의 편지를 읽기 위해 한글 공부를 시작한 할머니. 진광교 감독. 김진구 신채연 출연. 24일 개봉. 전체관람가
민병선 기자 따듯하지만 새롭진 않다. ★★☆

■CONCERT

◆디디에 스키방 첫 내한공연

‘프랑스의 키스 재럿’으로 불리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첫 내한 콘서트. 스키방은 유럽 재즈의 서정에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고대 켈트 음악을 더한 진한 감성의 연주를 들려준다. 피아노, 플루트, 퍼커션의 독특한 트리오 구성으로 무대에 오른다. 25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2만∼8만 원. 02-6352-6636
◆서그 첫 내한공연

일본 5인조 비주얼 록 밴드의 첫 내한 무대. 인디 음악인으로 출발해 인기 애니메이션 음악에 참여하며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곡에 맞춰 직접 뮤직비디오와 의상을 설정한다. 27일 오후 6시, 2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6만6000∼7만 원. 02-782-6722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 내한공연

비틀스 이후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둔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의 기타리스트 노엘 갤러거가 자신의 밴드와 펼치는 콘서트. 영국 음악지 NME는 이들의 음악에 ‘노엘 록’이라는 장르명을 달았다. 28, 29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 9만9000원. 02-322-3277

◆하이진 재즈 콰이어 콘서트

백제예술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인 재즈 보컬리스트 하이진이 단장을 맡고 있는 20인조 대규모 재즈 합창단의 콘서트. 하이진 재즈 콰이어는 백제예대의 교수진, 졸업생, 재학생으로 구성돼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 무료. 02-399-1143
■PERFORMANCE

◆국립무용단 50년 우리 춤 모음

국립무용단이 창단 50주년을 맞아 송범 조흥동 최현 배정혜 김현자 씨 등 역대 무용단장(현 예술감독) 5명과 초대 국립무용단원 김백봉 강선영 씨, 국립무용단 단골공연 ‘진도북춤’의 안무가 박병천 씨까지 8명의 12작품을 선보인다. 25,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만∼5만 원. 02-2280-4114
◆해마

사고로 기억을 잃고 낯선 곳에서 눈을 뜬 두 남자. 버섯으로 연명하던 둘은 각각 복권과 보험에 얽힌 기억을 되찾아 가는데…. 김인경 작. 김정숙 연출. 윤영걸 윤상호 이재훤 차명욱 오현석 박호산 정종훈 고훈묵 출연. 6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모시는 사람들. 5000∼1만 원. 02-3673-0888

◆좁쌀 한 톨

좁쌀 한 톨로 세상 구경을 떠난 돌쇠가 정승 댁 사위가 된다는 전래 동화를 인형극으로 꾸몄다. 도희경 각색·연출. 윤서정 손종기 이보람 출연. 6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3관. 평일은 오전 11시, 오후 3시, 주말은 오전 11시, 오후 1시와 3시에 공연한다. 1만5000∼2만 원. 02-764-7462

◆엄마가 모르는 친구

초등학교 4학년 사야는 다문화 친구 시내와 다툰 뒤 497(사고칠) 버스를 타는데…. 국제아동보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극단 사다리 공동 제작. 고순덕 작. 최여림 연출. 김인권 문병주 박영주 박현정 출연. 6월 10일까지 인천 십정동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1000원. 032-425-4977
■CLASSICAL

◆베토벤 vs. 브람스 1

올해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 최희준 지휘로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a단조, 베토벤 교향곡 8번. 첼로 송영훈, 바이올린 백주영. 25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2만∼4만 원. 1577-7766
◆바리톤 시인 최현수의 이야기 콘서트

피아니스트 이지현이 해설하고 바리톤 최현수와 W스트링 앙상블이 출연한다. 푸치니의 ‘국화’, 말러의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토스티의 ‘사월’ ‘장미’ ‘이상’ ‘이별의 노래’를 들려준다. 2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3만∼5만 원. 청소년석 2만 원. 02-3442-4285

◆2012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토스카’

1800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세 남녀의 사랑과 욕망, 음모와 계략의 비극적 드라마. 토스카 역은 이탈리아 소프라노 프란체스카 파타네와 한예진이 맡는다. 마르코 발데리 지휘, 김홍승 연출. 25, 26일 오후 7시 반, 27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만∼25만 원. 02-2238-1002

◆가이아 콰르텟 연주회

서울시향 단원으로 구성된 여성 현악사중주단 ‘가이아(Gaia) 콰르텟’이 보로딘의 현악사중주 2번과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6번을 연주한다. 탄생 100주년을 맞는 존 케이지의 전위적인 ‘포(Four)’와 ‘네 부분으로 된 현악사중주’도 들려준다. 28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2만 원. 02-515-5123
■EXHIBITION

◆Space Drawing-김태호 전

물감을 겹겹이 칠한 캔버스는 텅 빈 듯 보인다. 은은한 색조의 크고 작은 회화에 드로잉 사진 오브제가 어우러지면서 시간이 정지된 듯한 느낌, 고즈넉한 공간을 만들어 낸다. 검은 유리와 나무 바닥 등 설치적 요소를 활용해 회화의 가능성을 탐색한 작업도 시도했다. 6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 6월 11일까지 학고재갤러리 본관. 02-720-5114
◆산중미인 Secret paradise-사석원 전

국내 100여 곳의 폭포를 답사한 뒤 기운생동하는 물줄기를 현란한 색채, 두껍게 올린 물감, 힘찬 붓질로 표현한 40여 점. 화가는 장대한 물줄기와 더불어 황소 사슴 부엉이 같은 동물과 개나리 벚꽃 소나무 같은 식물이 친근하게 어우러진 대작을 선보였다. 6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02-720-1020

◆기이한 용기-빌리 차일디시 전

시인과 소설가, 펑크 뮤지션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영국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 굴곡진 삶을 살았던 유명인사의 삶을 연구하고 재해석해온 그의 작품은 색채 대비와 힘찬 붓 터치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한국의 이광수, 이상을 소재로 한 신작도 선보였다. 6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현대. 02-2287-3500

◆현대 신화-베로니카 베일리 전

영국 출신 사진가의 개인전. 신문을 여러 겹으로 겹친 뒤 돌돌 말거나 접어서 만든 추상적 이미지에 헤라, 아테나, 제우스 등 그리스 신들의 이름을 붙였다. 미디어가 전하는 왜곡된 허상을 믿고 사는 현실을 빗댄 작업이다. 6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인갤러리. 02-394-3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