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중앙아시아 대륙을 말을 타고 누볐던 유목민족들은 혈연이 아닌 우정으로 살았다. 이들은 호전적이면서 정복 욕구도 강했다. 그러나 거친 산맥과 메마른 사막을 지나 자신의 영토로 찾아온 이들은 낯선 이라도 친구로 따뜻하게 받아들였다. 이들은 특히 우리 민족과 비슷한 외모를 지닌 데다 문화적 공통점도 많다. 저자는 16년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을 여행하며 연구해왔다. 이들의 민족성과 자연환경, 유물과 유적, 실생활을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소개했다. 중앙아시아에 낯선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로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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