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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누리꾼 70% “2세를 낳는다면 딸이 좋다”…남아 선호사상 깨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12 11:16
2012년 6월 12일 11시 16분
입력
2012-06-12 11:16
2012년 6월 12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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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0명 중 7명은 2세를 낳는다면 '딸이 좋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이데일리가 여성포털사이트 '이지데이'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지데이가 지난달 누리꾼 1296명을 대상으로 가족 관계에 대한 설문을 한 조사결과, '결혼 후 2세를 갖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결혼 후 자녀는 꼭 낳아야 한다'가 76.1%로 반수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낳는 것보다 부부중심의 생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23.9%에 불과해 결혼 후 자녀는 꼭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자녀는 몇 명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설문에는 '2명'이 60.7%로 가장 많았고 '3명'이 17.6%, '1명'이 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세를 낳는다면 더 선호하는 성별은'이라는 설문에 '딸이 좋다'는 의견이 70.1%로 '아들이 좋다' 29.9%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전통적인 남아 선호 사상이 깨지고 여아를 선호하는 최근의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2명 이상의 자녀를 낳는다면'라는 질문에는 '남매가 좋다'가 64.6%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자매가 좋다'가 22.2%, '형제가 좋다'가 13.2%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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