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독립은 끝났다!/리처드 세터스텐, 바버라 E 레이 지음
372쪽·2만 원·에코의서재
이 책은 스무 살을 넘겨서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마마보이 마마걸들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반기를 든다. 20대는 아직 어른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설명. 19∼34세 젊은이 500여 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저자는 미성년과 성년 사이 ‘틈새 10년’이 장래를 좌우한다고 결론 내린다.
자녀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헬리콥터 부모’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길어진 성인기로 자립하지 못하는 이들을 방치하면 중국과 일본에 추월당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전통적으로 자녀의 독립을 강조해온 미국에서 이런 책이 나온 점이 색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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