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전등, 에디슨이 첫 발명? 첫 특허권 땄을 뿐

◇과학편집광의 비밀 서재
릭 베이어 지음·오공훈 옮김/336쪽·1만3500원·알에이치코리아

백열전등 전화기 전자레인지…. 우리에게 편의를 주는 문명의 이기들은 모두 누군가의 발명품이다. 발명과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들을 담았다. 전구의 발명자로 알려진 토머스 에디슨은 당시 전구를 발명한 수십 명의 사람들과 경쟁해 가장 먼저 특허권을 땄을 뿐이다. 1920년대 미국의 단발머리 열풍은 대다수 머리핀 제조업자들에겐 재앙이었지만 머리를 고정시키는 실핀을 발명한 솔 골드버그에겐 엄청난 부를 안겼다. 자동차 안전유리의 발명은 실험 중 비커를 떨어뜨린 실수에서 비롯됐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