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민주주의 좌파는 능력에 따른 불평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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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8일 03시 00분


◇ 좌파 아빠가 들려주는 좌파 이야기
앙리 베베르 지음·임명주 옮김/120쪽·8000원·에코리브르

“우파들도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잖아요?”(딸) “그래. 현대 사회에서 좌우의 대립은 더이상 안정·전통 대 변혁·진보의 대립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에 대한 개념의 대립이야.”(아빠) 아빠가 두 딸과 함께 여름휴가를 가는 자동차 안에서 좌우파의 개념과 추구하는 가치, 목표에 대해 대화를 통해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프랑스 사회당 소속 좌파 정치가이자 유럽의회 의원. 저자는 “평등과 획일은 다른 것”이라며 “민주주의 좌파는 능력, 재능, 일의 성격에 따라 생기는 불평등은 정당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한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좌파#우파#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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