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의 스마트 스타일·끝]⑤‘공신닷컴’ 대표 강성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7일 03시 00분


공신처럼 ‘필기의 달인’ 되고 싶나요?
강의록 만들기 쉬운 S펜 기능, 감성적인 학구파에 어울려

‘공부의 신(神)’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는 오래전부터 필기하듯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컴퓨팅 환경을 꿈꿔왔다고 한다. 그는 ‘갤럭시 노트 10.1’의 S펜과 멀티스크린 기능을 통해 대학 캠퍼스 안에서도 스마트한 학습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한다. 서영수 전문기자 kuki@donga.com
‘공부의 신(神)’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는 오래전부터 필기하듯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컴퓨팅 환경을 꿈꿔왔다고 한다. 그는 ‘갤럭시 노트 10.1’의 S펜과 멀티스크린 기능을 통해 대학 캠퍼스 안에서도 스마트한 학습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한다. 서영수 전문기자 kuki@donga.com
“제 꿈은 대한민국 모든 학생에게 멘토 한 명씩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29)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공신’이란 애칭으로 더 유명한 인물이다. 6년 전 서울대 기숙사에서 친동생과 함께 만든 공신닷컴을 통해 그는 효과적인 학습법에 목마른 청소년들의 ‘우상’이 됐다.

“원래 ‘공신’이란 ‘공부를 신나게’란 표현의 줄임말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모두가 ‘공신(工夫의 神)’으로 알고 있어 조금은 부끄럽기도 합니다.”

강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 전교 380명 중 307등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396점(전국 상위 0.01%)을 획득해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힘겨웠던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전파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이제는 회원이 21여만 명에 이르는 사회적 기업으로 키워냈다.

특히 그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비법이 아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마음속의 큰 포부를 실현하는 실천적 방법 전파에 힘을 쏟아왔다. 기존의 온라인 강좌가 교과과목 해설에 매몰되어 있었다면 강 대표는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동기 부여에 집중한 것이다.

“예전에는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 콘텐츠를 생산해왔다면 이제는 태블릿PC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멘티들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갤럭시노트 10.1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지금은 ‘공신’으로 불리는 그도 효과적인 학습법을 찾아 헤매는 시절이 있었다. 결국은 꾸준하게 손으로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 펜으로 입력하는 태블릿PC와 인연을 맺은 계기이기도 하다.

“손으로 직접 적은 내용은 나중에 기억이 날 확률도 훨씬 높아요. 게다가 공부에서는 ‘복습’이 특히 중요한데, 복습을 위해서는 강의 내용을 꼼꼼하게 필기해 둔 내용이 필요합니다. 결국 필기야말로 더욱 치열해진 대학공부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해요.”

그가 갤럭시노트 10.1에 매료된 결정적 이유는 갤럭시노트의 S펜 기능때문이다. S펜을 활용해 기록하고 싶은 강의의 유형에 따라 정밀한 강의록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카메라와 녹음 기능 역시 강의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가 되었다.

강 대표는 “갤럭시노트 10.1의 S펜은 실제 펜을 쓰는 것처럼 잡는 느낌이 자연스럽고 필기감도 부드러워서 장시간 사용해도 손이 피로하지 않다”면서 “특히 1024단계의 필압을 인식하기 때문에 선의 굵기나 진하기를 마음껏 조절할 수 있어 정밀하고 감성적인 노트정리가 가능하다”고 칭찬했다.

온라인 강좌가 보편화된 오늘날 갤럭시노트 10.1 등의 태블릿PC는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공부 준비를 위한 준비’를 위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멀티스크린으로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동시에 S펜으로 필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장된 공학용 계산기를 활용해 복잡한 함수 계산도 할 수 있다.

강 대표는 고등학교 공부 못지않게 대학 공부 또한 큰 벽이었다고 토로한다. 특히 ‘공신’이라는 타이틀은 대학생활을 하면서 만만치 않은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과 후배 공신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는 ‘공신닷컴’의 장점을 전 세계의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뛰고 있다.

“동기 부여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학습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한 계획을 실행하고 오답노트를 만들고 효과적인 문제 풀이방법을 관리하는 것은 학생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제가 가능했듯이 누구라도 ‘공부의 신’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갤럭시노트 10.1#S펜#강성태#공신닷컴#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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