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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상청, 태풍 산바 북상하면서 더 발달하다가 점차 약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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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3 10:17
2012년 9월 13일 10시 17분
입력
2012-09-13 09:24
2012년 9월 13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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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상청 제공
‘태풍 산바 북상’
제16호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특히 앞서 큰 피해를 입힌 제14호 태풍 볼라벤 급의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태풍 산바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1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5km의 속도로 서북 서진하면서 오는 17일에는 서귀포 남쪽 약 160km 부근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의 분석에 따르면 아직은 약한 세력의 소형급 태풍이지만 북상하면서 더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오키나와 부근해상을 통과하는 16일 이후에는 저수온역을 지나면서 점차 약화될 전망이지만 이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할 경우, 중심기압을 기준으로 본 예상 강도는 지난 8월의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태풍의 영향으로 일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태풍 산바 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태풍이? 올해만 벌써 3번째다”, “잦은 태풍, 대비책을 미리 마련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태풍 산바 북상하면서 세력이 약해졌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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