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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원도 일대 오후1시 태풍경보…태풍 산바 경로 ‘영남’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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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7 12:58
2012년 9월 17일 12시 58분
입력
2012-09-17 12:58
2012년 9월 17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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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경로 및 위치
태풍 산바 위치, 12시 현재 경남 통영 서북서쪽 40km 육상
경남 남해로 상륙한 제16호 태풍 산바가 영남 내륙을 따라 빠르게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1시를 기해 강원도 일대 및 울릉도·독도, 동해중부 전 해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 경보로 대치했다. 또 춘천, 철원, 홍천 등 강원도 일대와 충남, 서울특별시, 서해중부 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 산바의 현재 위치는 이날 12시 현재 경남 통영 서북서쪽 약 40km 부근 육상이다. 산바는 영남 지방을 관통해 강원도 속초 부근에서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남부지방은 오후, 충청지방은 저녁, 서울·경기는 밤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동해안, 지리산부근에 매우 강한 비와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부산-김해경전철 운행이 17일 오전 10시부터 중단됐다. 태풍으로 경전철 운행이 중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전철 운행 구간에는 초속 26~27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이와함께 17일 하루동안 제주도, 전남, 부산 등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도 임시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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