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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인 체중 양극화, 고도비만과 저체중 동시에 증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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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1 09:47
2012년 10월 11일 09시 47분
입력
2012-10-11 09:18
2012년 10월 11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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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는 괴로워’ 포스터
‘한국인 체중 양극화’
한국인 체중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교수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10년간 비만율은 30~31%로 큰 변화는 없으나, 고도비만의 경우 1998년 2.4%에서 2010년 4.2%로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고도비만의 경우 10여 년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40대 젊은 여성의 경우 저체중이 증가해 한국인의 체중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비만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증가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중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여성의 경우 2001년을 기점으로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를 분석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한국인 체중 양극화 현상에 대해 “서구형 고도비만을 줄이려면 고른 영양 섭취와 신체 활동, 금연, 절주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젊은 여성의 저체중은 골다공증 등 질병과 직결되는 만큼 적정 몸무게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국인 체중 양극화 현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인 체중 양극화 심각한 것 같네요” “여성과 남성이 완전히 대조적이다” “고도비만자가 많이 늘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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